한국주니퍼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WAN, 와이파이 솔루션에 AI를 접목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주니퍼네트웍스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영전략을 공개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WAN, 와이파이6 액세스 포인트 포트폴리오 확대, 마비스(Marvis)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 주력 제품군과 AI의 접점을 확대한다.
AI 기반 WAN은 정상 인증된 패킷이 라우터로 전송돼 돌아오지 못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고안했다.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사용자가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소통할 수 있도록 구현된다. 마비스가 답변할 수 없는 경우, 기술 담당자가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정보를 마비스에 학습시키고 축적한다.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미스트 AP는 실내와 실외, 기숙사, 병원, 대형 물류 창고 등 다양한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다.
수제이 하젤라 주니퍼네트웍스 미스트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영상을 통해 “AI가 지속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끊김 없는 연결을 가능케 한다”면서 “주니퍼는 와이파이에 AI를 최초 도입한데 이어 유선 네트워크에 AI를 접목시켰고 이제 AI 기반 WAN을 선보인다”면서 “자체 AI 엔진으로 트러블 이슈를 해결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이날 AI 기반 와이파이6 무선 액세스 포인트(AP) 신제품 4종을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주니퍼 미스트 와이파이 어슈어런스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화된 WLAN 구성, 장애 격리, 이상 탐지 등이 해당된다. 마비스 가상 네트워크 어시스턴트는 추가 가능한 서비스 옵션으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네트워크와 사용자 행동을 진단하고 AI 기반 운영이 가능하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견적문의
1899-3730
1899-3730
댓글을 남겨주세요